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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G 마케터즈 Workshop/Book Together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알베르토 사보이아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알베르토 사보이아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알베르토 사보이아 / 에임투지 AimToG 독서 기록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혁신 마이스터라고 불리는 저자는

성공 기로를 달리다가 경험해 본 실패에 자극을 받아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됩니다.

'완벽했던 우리의 아이디어는 왜 처참하게 실패했을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과정은 일을 하면서 늘 겪는 일입니다. 

비단 신제품, 신기술이 아니더라도 시장에서 기억될만한 제품 홍보 방안을 기획하거나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사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거의 모든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현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입니다. 

저희도 역시, 지금 당장 이런 과정을 겪고 있고요...

 

이런 무수히 많은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저자의 확고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 직원이, 연구소나 사업부나 지원팀이나 누구든지 한번씩 읽어본 후,

공통의 Common Sense로 공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꼭 필요하고 유용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대략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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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제대로 만들기 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전에

'될 놈'을 만들어라. 

 

될 놈인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의견보다 데이터가 필요하다.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쓸모 있는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설을 설정해야 한다. 가설은 애매모호해선 안된다. 

검증 가능한 숫자로 얘기되어야 한다. 

 

그 형태는 다음의 XYZ가설을 따른다. 

'적어도 X퍼센트의 Y는 Z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나만의 데이터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표적시장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x퍼센트의 y는 z할 것이다.'

 

가설이 정해지면 다양한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가령, PDA를 검증하기 위해 우선 목각으로 된 PDA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척 해보는 것이다. 

말을 텍스트로 옮겨주는 기계를 검증하기 위해, 우선 기계안에 사람이 들어가 

실제 타이핑 기계인 척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수집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디어를 

추진하거나, 폐기하거나, 수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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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XYZ가설은 항상 옆에 두고 자주 꺼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제품이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회의를 할 때 마다, 

'이건 시장에서 통할 것 같다', '이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다'와 같이 

개별적인 생각이나 의견으로, 결론이 나지 않는 회의가 매번 있을 수 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성공에 다가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우리가 시도해볼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노력이 이 책에서 설명하는 

XYZ가설과 프리토타이핑 기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문제는, 이게 실리콘밸리에 대한 자격지심인지...

저자가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으므로 해봐야 한다는 xyz가설과 프리토타이핑,

실제로 해본다면... 그게 그렇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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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세 가지였다. 

실패(Failure)는 출시(Launch) 또는 운영(Operation) 또는 전제(Premise)때문이었다. 

... 대부분의 신제품이 실패하는 것은 설계나 개발, 마케팅이 허술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 제품이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품을 제대로 만들지만, '될 놈'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해당 제품의 개발을 정당화해줄 만큼 충분히 많은 사람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닌 것이다. 

 

- 될 놈을 찾고 만드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텐데요... 

 

#2. 

적어도 X퍼센트의 Y는 Z할 것이다. 

ex1) XYZ가설: 적어도 10퍼센트의, 대기질지수가 100 이상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120달러짜리 휴대용 오염탐지기를 구매할 것이다.

ex2) xyz가설: 적어도 10퍼센트의, 베이징 토트 아카데미 학부는, 800위안짜리 휴대용 오염 탐지기를 구매할 것이다.

 

- XYZ가설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친 저자와 같이, 저도 유레카를 속으로 외쳤습니다. 애매모호함을 제거하는 이 형식을 알게된 것 만으로도 엄청난 수확입니다. 

 

#3. 

시장 기회에 접근하는 모든 제품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비싸거나, 너무 크거나, 너무 복잡하거나, 색깔이 잘못됐거나, 이름이 잘못됐거나... 등등에 해당할 수 있다. 시장은 아주 아주 까탈스럽고 까다로울 수 있다. 시장이 좋아하는 제품 조합을 생각해내지 못하면, 시장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거절할 것이다. 다른 많은 부분에서 여러분의 제품이 문제를 잘 해결하고 기회를 잘 포착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시장의 특정한 문제나 기회에 대해 여러분이 정말로 헌신적이거나, 관심이 있거나, 열정적이라면 그 시장을 고수해라. 하지만 최초의 아이디어를 수정하고 바꿔가면서 실험해라.

 

-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완전히 안될 놈인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시장에서 될 놈이 될 수 있을때까지 그 조합을 찾아나가는 부분 수정으로도 시장 혁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확인하라. 

어느 아이디어가 궁극적으로 성공하려면 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될 놈'이라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 아이디어는 '여러분'을 위한 '될 놈'이어야 한다. 양방향으로 서로 맞아야 한다. 

 

-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이 일을 할 만큼, 내가 원하는 일인가?를 알고 얻게 되는 동기부여가 궁극적인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주요 요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