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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G 마케터즈 Workshop/Book Together

카네기의 말 :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카네기의 말 :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카네기의 말: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 에임투지 AimToG 독서 기록

 

너무나도 유명한 '인간관계론'의 핵심만을 간결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1. 인간관계에 관한 세 가지 원책: 인간 본성을 이해하다

2. 타인의 호감을 얻는 방법: 사람의 마음을 얻다

3. 타인을 설득하는 방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이끈다

4. 좋은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5.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적의와 반감을 호의와 긍정으로 바꾸다

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가족의 행복을 생각한다. 

 

총 6가지의 주제에 대해, 

대략 1페이지에 1개의 메시지가 짧은 글과 함께 게재되어 있습니다.

 

'인간관계론'이 정말 인간 관계에 대한 기초를 100년 전부터 제대로 파악했다는 것이,  

최근 읽었던 '최강의 영향력'과 그 근본이 동일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쉬엄쉬엄 읽어도 하루 정도면 다 읽을 정도로 

쉽게, 그리고 편하게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모르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타인에게 미소를 보내라, 그 사람의 관심사를 파악해라, 경청해라, 칭찬해라,

이기려 하지 말아라, 비난하지 말아라,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라...

 

다 알만한 이야기이고 좋은 이야기들이지만,

어느새 잊어버린, 잊고 있었던, 혹은 알고도 모른 채 했던 이야기들을

다시금 떠오르게 할 것이고, 자신의 현재 모습을 돌아볼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연말 연초에,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요즘

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팀원들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일독을 권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함께 읽어보기 -----

 

#1. 

비난으로 얻을 수 있는 것:

독일의 군대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자리에서 불만으 표출하거나 다른 이를 비난하는 행위를 규정으로 금하고 있다고 한다. 병사는 불만사항이 있더라도 하룻밤을 보내며 냉정을 되찾도록 지도받으며, 이를 어기면 규정에 따라 처벌받는다. 

- 생산적인 비판이 되려면 필요한 시간일 듯 합니다. 

 

#2. 

자신의 결점부터 고친다:

타인의 결점을 지적하는 것이 그 사람의 발전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건 분명 좋은 일이다. 다만 그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문제가 있다. 당신 자신의 결점부터 개선하는 일 말이다. 

- 본인이 완벽하지 않다고 지적을 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그래도 결점은 지적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자신의 결점도 같이 살펴보고, 지적할 때는 그가 왜 나처럼 결점을 만들었을까 이해하고 생각해보라는 뜻으로 해석해보겠습니다. 

 

#3. 

중요한 인물이 되고자 하는 욕구:

원하는 방향으로 사람의 행동을 이끄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고픈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다. ...

"인간의 가장 강렬한 충동은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다." 누구나 중요한 인물로 대접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비결이다. 

- 그런 중요한 인물을 행동하게끔 마음먹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4. 

세일즈의 핵심: 

수많은 영업사원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매일 파김치가 되도록 뛰어다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어째서일까?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할당량을 달성할 생각에만 몰두해 있을 뿐,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고객의 감정은 고려하지 못한다.

생각해보라. 사람의 관심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이다. 영업사원이 내놓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우리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 된다는 사실만 확실히 알아도, 누구보다 우리가 먼저 나서서 사려 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타인의 설득이나 권유보다는 자기 의지로 선택하고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 없는 니즈까지 만들어내는 기능과 혜택, 감성이 현대에는 더 필요하겠죠...

 

#5. 

행복한 듯이 행동하면 행복해질 것이다: 

마치 행복한 듯이 '행동'하면 이윽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행위는 감정을 따르는 듯이 보이지만, 실제로 행위와 감정은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의지로 통제 가능한 행위를 조정하면, 감정도 간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 지하철에서 너무 치여서 그런 행동이 안 나오겠지만, 그래도 다들, 출근하면 미소를 지어볼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6.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갈구한다

- 그래서 직장이든 여느 단체에서든 자신의 인생사나 취미,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또 서로 들어줄 수 있는 토크콘서트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또 스트레스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7. 

보답을 기대하지 말고 칭찬한다: 

우체국 창구에 줄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었다. 기다린 끝에 내 차례가 돌아왔고, 지치고 무료해 보이는 직원의 얼굴과 마주했다. 불현듯 나는 그의 기분을 바꿔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의 머리 모양을 칭찬하며 인사를 건냈다. 직원은 약간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으로 감사를 표했다. ...

나는 보답을 기대해서 칭찬한 것이 아니다. 그저 그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진심을 전했을 뿐이다. 아, 아니다. 확실히 무언가를 기대하긴 했다. 그러고 얻었다. 작은 관심으로 누군가를 기쁘게 했다는 뿌듯함, 좋은 기억을 타인과 나눠 가질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 의식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부끄럽고, 괜히, 왜, 이런 생각에 쉽지만 참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8.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 

"그토록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술이 무엇입니까?" 사기꾼의 대답은 간단 명료했다. "기술이라고 할 만한 건 없어요. 난 그저 그녀들에 대한 이야기만 계속 했을 뿐이에요." 영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총리 디즈레일리도 비슷한 말을 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라. 사람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면 몇 시간이고 지루함 없이 들을 것이다."

- 아. 네, 그렇군요.

 

#9. 

무익한 논쟁을 막는 마법의 주문: 

만약 당신이 누군가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바르게 정정하고 싶다면, 설령 그것이 명백한 오류일지라도 직설적으로 꼬집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걸지 모르겠네요. 종종 틀리곤 하거든요. 그럼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함께 알아볼까요?"라고 말해 보자. 

- 다만 개인적으로는, 상대방이 순순히 인정하고 바뀌길 원하는 상황에서 왠지 의도적으로 말을 꺼내는 느낌이라... 대화는 조금 다른 형태로 바꿔도 좋을 듯 합니다. 

 

#10. 

먼저 '네'라고 답할 수 있게 한다:

공감대가 형성된 화제로 대화를 시작하고, 상대방의 말에 동의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라. 당신과 상대방이 결국 같은 목적을 향해 가고 있으며, 다만 방법적인 면에서 약간의 이견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도록 만들어라. 

대화 초반에 상대방이 긍정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고, "아니오"라는 대답이 가급적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 역시 다 계획이 있었어야 하는군요. 이런 식의 설계가 기초되면 대화나 발표가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11.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어느 자동차 회사의 영업팀장은 부쩍 의욕이 저하된 팀원들을 불러모아 팀장에게 바라는 점을 써서 제출하게 했다. 그렇게 취합된 요구사항을 칠판에 나열한 뒤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기에 적힌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럼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기대해도 되는 것을 말해주면 고맙겠습니다."

그러자 성실함, 정직함, 자발성, 낙관주의, 팀워크, 하루 8시간 열심히 근무할 것 등의 대답이 바로 돌아왔다. 하루 14시간 일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 후 팀원들은 자진해서 그것을 성실히 실행했고, 매출은 대폭 상승했다. 

- 내가 내뱉은 말은 지킨다는 것이 대부분의 마인드니까요. 나는 성실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공표하고,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내뱉은 말은 지킨다는 것이 대부분의 마인드니까요.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었습니다. 

 

#12. 

"사람은 존경하는 이에게 어떤 능력을 높이 평가받으면, 대부분 그 기대에 기꺼이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누군가에게 어떤 능력과 자질을 기대한다면, 마치 그 사람이 이미 그러한 능력을 지닌 듯이 대우하라.

- 박새로이군이 주방담당 마현이에게 월급을 2배로 준 이유가 이거였네요!

 

#13. 

위기는 작은 배려의 상실에서 비롯된다:

약 4만 건의 이혼 소송을 다루고, 2천 쌍이 넘는 이혼 조정을 진행했던 판사가 남긴 말이다. "부부 불화의 원인은 대부분 사소한 일입니다. 아침에 남편이 일하러 갈 때 아내가 잘 다녀오라며 손을 흔들기만 해도 몇 건의 이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는 예시일 뿐이며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주 많은 남편 그리고 아내들이 작은 배려의 가치를 무시힌다. 

- 부부간의 문제일수도, 더 크게 친구, 직장에서 모든 사람들과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밝게 인사해주는 작은 배려. 이게 왜 이렇게 안될까요... 얼마나 기적적인 많은 순간이 모여 '안녕하세요'라는 말 한마디를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본다면, 작은 배려는 조금 더 잘 지켜지지 않을까 합니다. 

관련해 예전에 인상깊었던 방송의 한 장면을 공유합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어린시절부터 생사를 모르던 아버님을 겨우 찾게 되었으나 이미 돌아가신 후였습니다. 그가 아버님을 찾으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버지의 아들이에요. 제 연주를 들어보시겠어요."... "우리는 '안녕하세요'를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이건 정말 대단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