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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마케팅 이야기

[책] 디자인의 법칙 - 지상현

[책] 디자인의 법칙 - 지상현 

 

 

 

사무실에서 옛날부터, 한참동안 책장에 꽃혀있었던 책을 읽었습니다.

 



 

요즘 관심있는 것들이 바로 디자인, 심리학 이런 것들인데 이건 아예 표지에

'디자인 심리학을 알면 마케팅이 보인다.'는 서브 타이틀이 보이네요.

 

그런데 내용은...제가 보기엔 좀 어려운, 헷갈리는 

실제 디자인 작업 관점의 색상, 색깔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그 중에 정말 잘 배웠다 하는 점은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한장의 이미지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

아래 보이는 사진의 나이키 광고처럼 운동하는 모습과 방금 잠에서 일어난 모습의 대비를 통해

심리적 욕구, 뭔가 운동을 해야될 것만 같은 통상적으로 비춰지는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욕구를

보다 강하게 주입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 사람의 눈은 엄지손가락만한 크기 정도의 형상만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장의 이미지를 모두 보고 판단하기 위해 계속적인 눈 운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눈은 한장의 이미지를 판단하기 위해 가장 정보가 많은 점을 우선 살펴보며,

그렇기 때문에 아래의 이미지는 가장 정보가 많이 담긴 사람의 얼굴, 그중에서도 눈을 우선 보며,

그 이후 눈이 바라보는 시선을 쫓아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타이틀이나 사건은 시선이 도착하는 곳에 배치시키는 것이 좋다.

 



 

항상 백지에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런 구도나 시선처리, 눈 움직임의 흐름 등을 잘 고려해 보면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타 몇몇 눈에 띄는 문구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자인 컨셉은 심리학을 거쳐 색과 형태의 시각언어로 번역될 수 있다.

 

2. 소비자와 브랜드를 엮어주는 세 개의 끈이 있다. 하나는 제품이 주는 기능적 이득이고,

또 하나는 고급이냐 중급이냐 등의 사회적 소속감이며, 마지막이 감성적 욕구 충족이라고 한다.

이 세 가지 끈 가운데 가장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소비자와의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감성적 욕구 충족이다.

 

3. 브랜드로부터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편익들에 대한 연상들이 있다.

기능적 편익은 세 가지 편익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편익이다.

감성적 편익은 특정 브랜들의 사용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긍정적인 감성을 말한다.

상징적 편익은 브랜드를 자신의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여 얻는 이득을 말한다.

큰 실패 없이 살아온 사십대가 스스로를 '성공한 사십대'로 평가하고 스스로 확인하고 싶은 욕구에서 특정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

 

4. 브랜드 인지도의 문제는 두 단계로 나누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첫번째는 브랜드의 시인성을 높이는 단계이고,

두번째는 지각된 브랜드를 쉽게 기억하도록 만드는 단계이다.

 

5. 다양한 이미지 스케일을 통해 본인이 표현하고 싶은 느낌을 시각언어로 치환해 표현할 수 있다.



 

6. 세부적인 정보는 오른쪽에 배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좌뇌는 세부적인 정보를 처리하는 데 우세하다.

시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우뇌는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데 우세하다.

 

7. 브랜드 기억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모색에 어의기억에 대한 지식이 도움이 된다.

제크리는 크래커가 있다. 필자는 처음 그 이름을 쉽게 외우지 못했다.

그러나 어의기억을 이요한 광고 만들기 과제시간에 한 학생이 작성한

'제대로 만든 크래커'라는 헤드라인의 광고를 본 이후 제크는 필자가 제대로 외우는 몇 안되는 과자 브랜드가 되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