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컨셉을 잡아라 - 다마키 신이치로

[책] 컨셉을 잡아라 - 다마키 신이치로 

 

 

지난 번 서점 방문때 구매했던 책 3권 중 하나입니다.

 

목표와 목적을 설정해 누구와, 무슨 일을 하더라고 똑같은 생각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 때 까지 흔들리지 않고 한 길로 갈 수 있다지만,

 

뭔가 차별화된 좋은 컨셉을 정해야만

사람들이 더 쉽게 우리가 만든 결과물의 내용을 받아들이고,

우리 말을 더 흥미를 가지고 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컨셉'이라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모든 기획자를 위한 닌텐도식 아이디어 정리법'이라는 부제로

닌텐도 Wii를 기획한 저자의 책이 있어, 실무에 좋은 책일 것 같았습니다.

 

 

뭐랄까...뭔가 영화 시니라오 같달까...한편의 법정 소설이라도 읽는 듯,

'차세대 거치형 게임기' 컨셉 회의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나리오 식으로 각자의 대사를 넣어가며 서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 대사들을 다 생각해내서 적어놨을지 의문이네요.

 

다행이 내용이 흥미롭고 해서 책은 금방 읽히는데...

(이게 Wii 라는 결과물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결과물을 모르는 당시 컨셉회의 참여자들은 얼마나 불안했을지...)

단 하나의 사례만을 말하고 있어서 그런지 좀 아쉬운 감도 없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제 컨셉회의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흥미롭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체크한 것들이 많지는 않네요....

 

 

1.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미지의 좋음이므로 기지(이미 알고 있는, 누구나 좋다고 인정하는)의 좋음에

기대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야 한다. 기지의 좋음에 길들여진 획일적이고 보수적인 사고방식 탓에 비전 속에 잠들어 있는

미지의 좋음이 보이지 않는지도 모른다. 부정당하기 쉬운 비전일수록 미지의 가치에 가깝다는 점을 기억하자.

 

2. 컨셉이란

- 컨셉은 상품 제작의 일부

- 컨셉은 세상을 보다 좋게 바꾸는 방법

- 컨셉은 당신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

- 컨셉은 모국어 문자 20자 정도로 표현한 말

- 컨셉은 미지의 좋음을 만들어내는 것

- 컨셉은 비전의 집합체에서 탄생한 것

- 컨셉은 아이템의 집합체에 의해 전해지는 것

- 컨셉은 '무엇을 이용해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정리한 것

--> '세상을 보다 좋게 바꾸는 방법'이라는 것은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3. 잘못된 컨셉이 만들어져 버린 경우, 이를 상품 제작의 네 가지 원리인 흥미, 변화, 이해, 가능 필터에 걸러내면 대략 다음과 같다.

- 흥미 : 이 컨셉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 변화 : 현 상황과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 이해 : 이 컨셉은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지도?

- 가능 ; 무한한 돈, 시간, 인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 컨셉워크의 실패를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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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잡아라

저자

다마키 신이치로 지음

출판사

중앙북스 | 2013-10-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컨셉을 제대로 잡는 순간 성공의 99%가 결정된다 ‘창조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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