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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마케팅 이야기

[책]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주현성

[책]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 주현성

 

 

신세계 부회장님 덕분인가...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요즘 높죠.

저 역시 단순히 실무 관련 책을 읽는 것보단

이야기가 있고, 반전이 있고...

혹은 감동이 있고, 느낌이 있고, 감성이 있는

뭔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문학이나 역사 철학 등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고른 책이었습니다.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이 이 책의 부제입니다.

즉, 이 책은 인문학을 심리학 / 회화 / 신화 / 역사 / 철학 / 글로벌 이슈로 나눠

각각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지식 서적입니다. 교과서 같아요.

각각의 챕터에서는, 초기 이론의 발생부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또 다른 이론의 등장

이에 대표적인 인물이나 활동등을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교과서를 읽는 것 같고, 그래서 이야기를 통한 재미랄지, 감동이랄지는

크게 기억나지 않고, 또 이런 방대한 분량의 지식이 제 머리속에 한꺼번에 정리될 수도 없기에...

 

사전처럼, 인문학 사전처럼 항시 곁에 두고 필요할 때,

궁금한 사상이나 회화, 학파, 역사가 있을때 찾아보면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찾기도 쉬울 것이고요.

 

다만, 저처럼 인문학을 학문으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아니시면

해당 책은 옆에 두고 보시고, 소설을 읽는다던지, 미술관에 간다던지, 영화를 본다던지 하는 것이

뭔가 감성적인 기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읽으면서는, 금방 또 잊어먹겠지만,

그 동안의 단편적인 지식들이 차례차례 줄을 서는 느낌이 좋았고,

마지막에 글로벌 이슈는 제가 학교에서 들어보지 못했던 내용들이라

사건의 본질이랄지, 쟁점이랄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생각했습니다.

 

두고두고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