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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마케팅 이야기

[책]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 조나 버거

[책]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 조나 버거

 

 

 

마케팅, 홍보를 위한 많은 종사자들의 관심은 입소문 마케팅입니다.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가장 비용 효율적으로 제품을, 기업을, 개인을 알릴 수 있고,

그 속도와 영향력은 이미 여러 사례에서 검증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고민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의미에서 아주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라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contagious : 접촉 전염성의, 잘 번지는]

 




 

이 책은 콘텐츠의 '전염성'을 결정짓는 요소를, 여섯 가지 원칙으로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소셜 화폐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주는 것을 공유한다.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화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는가? 내적 비범성이 있는가? 게임 메커닉스를 활용했는가?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주는가?

 계기 

 머릿속에 떠올라야 입 밖으로 이야기가 나온다.

 맥략을 고려하라.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릴 만한 단서가 있는가? 해비탯을 확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주 떠오르게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감성

 마음을 움직이면 공유하려는 욕구가 생긴다.

 감성에 초첨을 맞추라. 당신의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떤 감정이 생기는가? 어떻게 불씨를 당길 것인가?

 대중성

 눈에 잘 띄는 것은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당신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 광고 효과가 있는가? 사람들이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노출되는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노출시킬 것인가? 사용한 후에도 남아 있는 행동적 잔여가 있는가?

 실용적 가치

 유용한 정보.

 당신의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면 타인을 도울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만한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가? 정보나 전문지식을 어떻게 다듬어야 사람들이 퍼뜨리고 싶어할 만한 유용한 자료가 되는가?

 이야기성 

 한담 속에 내재된 가치 있는 정보.

 당신의 트로이목마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공유하고 싶어지는 이야기에 당신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단단히 심어놓을 수 있는가? 그 이야기는 바이럴리티와  유용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가?

 

위의 6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 이 원칙을 고려해 제품과 아이디어를 말한다면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전염성있게 전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은 문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입소문 마케팅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전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부분 공감되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이걸 어떻게 실제로 적용, 활용할 수 있을지...

아래 문구도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찾은 것이라, 필요한 분들을 책을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1. 사람들은 비밀을 알게 되면 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공유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인간의 기본 심리가 바로 소셜 화폐다.

 

2. 우연히 산 카메라가 알고 보니 컨슈머리포트 선정 1위였다는 것은 자랑해도 노트북을 바가지를 쓰고 샀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이야기는 말하지 않고 넘어간다. 이처럼 말은 좋은 이미지 형성에 꼭 필요한 도구다. 새 차나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것과 견줄 많하다. 이런 것을 소셜 화폐라고 한다. 돈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듯이, 소셜 화폐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족, 친구, 동료에게 심어줄 수 있다.

 

3. 버즈에이전트를 설립한 데이브 밸터는 마케팅을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도록 사람들을 구슬리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사람들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강한 열정을 쏟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용하지는 못해도 즐겅무을 주거나 디자인이 아름다운 제품도 마케팅 대상이 된다. 한마디로 마케팅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사랑을 널리 전하는 것이다.

 

4. 한 그룸에는 '하루에 5가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 건강한 삶을 누리세요'를 보여주었고 다른 그룹에는 '교내식당에 갈 때마다 식판에 5가지 채소와 과일을 담을세요'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후자의 슬로건이 '진부'하다고 답했으며, 슬로건이 실제로 그들의 식생활에 영향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식판'이 들어간 슬로건을 본 학생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실제 행동을 분석한 결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그들은 식판을 보는 순간 슬로건을 떠올렸고 과일 및 채소를 이전보다 25퍼센트나 더 먹기 시작했다. '식판' 슬로건이 계기로서 젣로 효과를 발휘한 것이 분명했다.

 

5. 감정은 행동을 유발한다. 감정에 따라 웃기도 하고 언성을 높이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감정이 움직여야 이야기를 하거나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 욕구를 느낀다. 따라서 통계 결과를 인용하거나 정보를 제시하는 것보다 감정을 공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6. '원숭이는 보는 대로 따라 한다'라는 표현은 모방심리만 강조한 말이 아니다. 이 말은 보지 못한 것은 따라 할 수 없다는 뜻도 된다. 따라서 어떤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려면 일단 대중의 눈에 띄어야 한다. 애플의 경우에는 단지 로고를 거꾸로 다는 것만으로 관찰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7.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실제로 공유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대상 범위가 한정적인 기사가 공유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기사를 보는 순간 머릿속에 특정한 친구나 지인, 가족이 생각나면 알 수 없는 책임감 때문에 기사를 공유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에 미국 음식이나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을 즉각 떠올리기가 어렵다.

 

8. 실용적 가치는 타인을 도우려는 욕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른 이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만 있다면 잠시 내 할 일을 미뤄두고서라도 조언과 도움을 주게 된다.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표현할 때, 타인을 도울 때 우리는 깊은 만족감을 느낀다.

 

9. 입소문을 유발하려 할 때 많은 이들이 중요한 점을 간과한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만 생각하다가 정작 어떤 주제로 입소문을 낼 것인가를 소홀히 여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인기몰이가 아니다. 인기몰이의 결과가 해당 기업이나 단체에 가치를 더해주어야 한다. 그냥 바이럴리티가 아니라 가치 있는 바이럴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브랜드나 제품의 장점이 스토리의 핵심을 이룰 때 바이럴리티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저자
조나 버거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3-09-26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아마존 에디터 선정 2013년 최고의 마케팅학 도서!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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