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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마케팅 이야기

[책] 기획의 정석 - 박신영

[책] 기획의 정석 - 박신영 

 

 

 

 

 

2014년 시무식은 서점에서!!

공사중인 코엑스를 대신해, 고속터미널 반디앤루니스에 가서 싹 한번 훑어보고 왔습니다.

 

 

연초라 트랜드 관련 서적이 한 편을 차지하고 있고,

비소설 부문에서는 인문학 소개서적이 베스트셀러였던 것 같고요...

마케팅 섹션에서는 역시 브랜드, 스토리 텔링 등 작년에 보던 책들에서 많이 변한건 없는 것 같았습니다.

 

3권을 샀고 그중 '기획의 정석'이라는 책을 먼저 보았습니다.

 

 



 

 

본인 사진을 표지에 걸친 자신감! 과 더불어

저도 앉아서 하는 게 이건 어떻게 할까, 저건 어떻게 할까 항상 이런 고민이라,

뭔가 바로 도움이 될 것 같아 구매한지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건

퇴근할때 이어폰을 가져가지 않아서 어쩔수 없었기도 했고...

 

 

그 동안 마케팅, 기획 관련 책이나 강의를 많이 보고 듣고 했었는데,

그 동안 중구난방으로 나열되 있던 것들을 정리해주는,

이 책은 뭔가 다시 Basic으로 돌아가

근본적으로 중요한 건 무엇인지, 어떤 과정으로 해야하는지를

아주 심플하게 정리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배우는 것 많은 좋은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기회의 4단계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왜? --> why

뭐? --> what

어쩌라고? --> how

꼭 해야돼? --> if

 

 

그리고 이의 도출 과정을 아래와 같이 도식화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상태와 현실의 차이가 곧 문제이며,

이의 원인을 대처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누어,

대처 가능한 원인을 통해 실행 방안을 세우고 이를 콘셉으로 정의하여

스토리를 가지고 효과적으로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최선의 상태를 도출하는 방법, 효과적으로 이야기하는 방법,

원인에 맞는 실행방안을 찾는 방법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 동안 무언가 기획서를 작성한다고 하면, 단순히

목표를 정하고, 원인을 찾고, 방법을 찾고 했었는데,

이의 도출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을 던졌었는지,

내 이야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치 못했던 부분에 대해 일깨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첫 독서로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1. 일단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보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깊게 사고할 수도 없으며 똑똑히 기억하기도 어려워진다.

뇌의 이해력과 사고력, 기억력을 향상시키려면 우선 '재미있다', '좋다'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무언가를 좋아하게 되는 힘을 기르는 것은 곧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과 같다. - 하야시 나리유키.

나는 이 책을 일고 나서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 감탄하는 것,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재미를 느끼는 것도 지혜로운 능력임을 깨달았다.

그 능력이란 뇌를 잘 경영한다는 의미이다.

--> 책을 다 일고 생각해보니, 서문에 이런 글을 쓴게 이 책을 잘 읽고 받아들이게 하려는

전략적인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 가장 가슴 아픈 연상 이미지

가. "저의 부족한 PT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ㅇㅇ가 사람은 참 좋은데, 좀 부족하긴 했지?'

나. "저의 두서없는 PT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전체적으로 두서가 없긴 했지?'

다. "이건 정말 별것 아니니, 편하게 들어주세요." --> 음...그렇지, 뭐. 네가 해봤자 별것 있겠니?'

--> 뇌는 무의식적으로 언어의 지배를 받을 수 있다!!

 

 

3. 왜? --> 기획 배경(problem)

뭐? --> 제안 내용(Solution)

시간 없어. 한마디로 뭐야? --> 콘셉트(concept)

그림이 안 그려져. 느낌이 안 와. --> 실행 방안(action plan)

당연한 얘기 지루하게 하지 말고. --> 스토리텔링(storytelling)

 

 

4. 상대방을 위한 기획 = 상대방의 real why에 내가 말하고 싶은 what을 연결하는 일

why를 제대로 만들면 그분이 그 행사에 간 것에 대해 더 만족하게 된다.

'이러이러해서 나는 이곳에 왔으니까'라는 명분을 확실히 주는 행사가 되기 때문이다.

real why를 찾기 위해 5why로 물어보자.

 

 

5. 명심할 점은 어떤 프레임을 쓰든지 로직트리로 나누어 최선의 상태를 정하고, 그에 맞게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산의 기획을 발표하면서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번 캠페인 목표는 이것으로 하겠습니다.", "우리가 이번 연도에 해결해야 할 일은 이것입니다."라고

목표를 재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콘셉트 :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대상을 쪼개고 > 공통점을 찾아 > 그룸핑을 하고 > 패턴을 발견하자.

> 그리고 센스있는 네이밍을 하자. "저는 이 현상을 ㅇㅇ라고 명명하겠습니다."

 

 

7. 소비자의 구매 과정(AISAS)

Attention : 광고, 홍보 메시지를 봅니다.

Interest : 관심이 갑니다.

Search : 다른 사용자의 리뷰를 검색합니다.

Action : 구입, 참여합니다.

Share : 다양한 체험이 공유됩니다.

 

 

8. 우리의 콘셉트는 소비자들에게 '탓할 무언가', 즉 '핑계거리'가 되어야 한다. 살기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절대로 소비자를 탓하면 안 된다. '간 때문이야' 광고는 또 어떤가? 건강 악화가 간 때문만은 아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음주문화를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 그렇지만 총구를 깔끔하게 '간'으로 돌린다.

 

 

9. 뇌가 좋아하는 5가지로 표현하기 : 숫자 / 연결 / 감성 / 비교 / 수사

마무리하기 : 기억에 남기려면 당신의 기획서가 10장이든 100장이든 마지막에는 1장으로 정리하자.




기획의정석

저자
박신영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주식회사 | 2013-05-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무에서 유를 만드는 10가지 빡신 기획 습관공모전 23관왕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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