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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마케팅 이야기

[책] 디지털 놀이터 - 김홍탁

[책] 디지털 놀이터 - 김홍탁



에임투지 입니다.

 

알록달록한 표지에, 타이틀이 적혀있습니다.

 

디지털 놀이터 - 만나서 놀고 퍼뜨리는 디지털 마케팅 키워드 10

"소비자를 놀게하라!"

 

뒷면에는 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당신이 짜놓은 놀이터에서 브랜드를 체험하게 하고, 그들이 브랜드 가치를 말하게 하라!

 

 

요새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는,

현재의 마케팅 환경에서 충분히 하고 싶어할만한 이야기를 녹아낸 짧은 문장을 보고

서점에서 단박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한 10가지 키워드를 설명하는 파트와

성공적인 캠페인을 소개하는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단순히 디지털을 경험하는 세대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지에 대한 키워드와 사례들을 모아논 것으로,

실무에 쓰일 수 있는 인사이트를 키우기 위해 고민해볼 수 있는 다양한 키워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이와 함께 참고할만한 사례를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디지털 마케팅 키워드 10가지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Playground : 놀이터

- 지금 전 세계 마케터들은 '고객에게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뛰어넘어 '고객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어떻게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써나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2. Ambient Media : 앰비언트 미디어(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미디어가 되었다)

- 우리 주위의 모든 환경을 미디어로 만든다면 그 유일성을 확보할 수 있다.

 

3. Viral : 바이럴

- 화젯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광고를 즐기게 하고,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해 언급하게 만들면서 브랜드의 토크 밸류를 높인다.

 

4. Collaboration : 콜라보레이션

- 세상은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도처에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어 유기적인 팝업팀과 일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5. Youtube Generation : 유튜브 세대

- MTV 세대에게서 '나'는 자기애 강한 고독한 존재였다면, 유튜브 세대의 '나'는 콘텐츠의 생산자이며 무리와 교감하는 조내이다. 유튜브 환경에서는 개인이 집단화되는 것이 손끝 하나로 도미노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손쉽고 빠르며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삶을 나누고 소통하고 함께 행동하는 유튜브 세대는 진정성에 기초한 나눔과 돌봄을 중요시한다.

 

6. Like, Share, Follow, Retweet : 좋아요

- 21세기는 공유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가치 있고, 투명하고, 멋 부리지 않고, 진정성이 우러나는 것만이 살아남는다.

 

7. Mobile : 모바일

-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려면 스마트폰 안에서 매력발산할 수밖에 없다. 지금가지 브랜드의 목표가 '고객의 마음에 자리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모빌리언의 스마트폰에 자리하는 것'이다.

- 호모 모빌리언스로까지 진화한 현시대 문명인은 참으로 바빠졌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완벽히 적응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디톡스'라는 대항문화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8. Innovation : 혁신

- 이 시대 혁신을 이뤄내는 공식은 구글의 사례에서도 보이듯이 'Technology + Creativity = Innovation'이다. 혁신은 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티비티의 접목을 통해 이루어지면, 그 중심에 프로토타입이 있다.

 

9. Digital Warmth : 디지털적 따뜻함

- 디지털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이 바뀔지라도, 인간에게 혜택을 주고 생활에 이로움을 가져다주는 아날로그적 가치 창출에는 변함이 없다.

 

10. Creating Shared Value : 공유 가치 창출

- 이제 마케팅의 효과를 ROI가 아닌 VOI(Value On Investment), 즉 투자 대비 가치 차출로 측정할 것을 주창한다. 마케팅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변화하고 있다.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상호 작용하고, 거기에서 느낀 감동이나 가치를 스스로 퍼뜨리는 '라이프 셰어'가 중요시되기에 ROI보다 VOI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혼자 잘살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함께 부딪치며 즐거움을 얻고 가치를 나누겠다는 생각이다.

 

따뜻한 감동을 주는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이것이 공감을 얻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모든 것들이 브랜드라는 목적을 가지고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모습을 갖춰야 한다면

정말 어렵네요. 그리고 B2B 기업 인프라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됩니다. 그래도 고민해보는거죠.

 

각 항목마다 다양한 사례들을 같이 말하고 있으니 직접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디지털 놀이터

저자
김홍탁 지음
출판사
중앙 M&B | 2014-06-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디지털·글로벌 마케팅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제일기획 김홍탁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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