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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G 마케터즈 Workshop/Book Together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으로 너무나 유명한 세스 고딘이 10년 만에 낸 책이라고 해서 그런지

서점 가판대에, 순위 서적에서 쉽게 볼 수 있었고 저 또한 고민 없이 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 에임투지 AimToG 독서 기록

 

예전의 마케팅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지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이 이것이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마케팅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마케팅업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인간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chapter 3장 정도까지는 뭔가 저자의 특징인지 번역체의 문제인지

문장이 정돈되지 않고,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문체도 적응이 되는건지, 이후부터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며

빠르게 그리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래의 이 한장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변화를 만들어내라. 

마케팅은 어떠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약속을 하는 일이다. 

 

그럼 누구를 바꾸려 하는가? 

모두를 바꿀 수는 없다.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구루들의 책을 읽으면

항상 뭔가 생각히 명확해지고 정리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들 이렇게 책을 보는 듯 합니다. 

 

이미 예전에 들었던 혹은 고민했던 내용이겠지만, 

"변화"라는 단어와, "누구를"이라는 단어 만으로도 저는 이미 본전은 뽑은 느낌입니다. 

 

제품이나 자신의 장점, 특징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알리는 것이며, 이를 누구에게 이야기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에서 출발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혹은 인간관계를 고민한다면 더 없이 좋은 방향 설정이 될 것입니다. 

 

그의 모든 것이 물론 진리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매번 유념하고 고려해보아야 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공감합니다.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입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쯤 읽어보시기 좋을 책으로 한번 권해드립니다.

 

 

----- 함께 읽어보기 -----

 

#1.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하지만, 거기에는 은연중에 이것이 당신의 책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당신은 의도를 가진 행위자이며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 열심히 노력해서 다른 사람들을 바꿔야 할 사람이라는 뜻이다. 

당신이 지금 맡고 있는 일이나, 또는 당신의 열정이 바로 이러한 변화를 일으킨다. 운이 좋다면 둘 다일 수도 있다. 

변화는 사소한 것일 수도 있고, 중대한 것일 수도 있다.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든 마케터라면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한다. 이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일종의 회피일 뿐이다. 

 

: 우리 제품은, 서비스는, 넷퍼넬은, 앱인사이터는 고객들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는지 명확히할 수 있도록 고민해보겠습니다.

 

#2. 

당신이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골라라. 당신의 메시지를 가장 열린 마음으로 들어줄 사람들을 골라라. 또 이에 알맞은 다른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줄 만한 사람들을 골라라. 

최소유효시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성장을 이끌 초점이다. 

 

: 우리의 팬이 될 집단은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3.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 말을 하고 싶어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야 한다.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라는 말은 우리의 이야기에 관심 갖지 않을 사람들에게 당신을 존중하니 시간을 낭비하거나, 신념을 바꾸도록 강요하지 않겠다, 당신을 꼬드기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동시에 원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이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닌 오직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기 위해, 아니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겠네요. 

 

#4. 

많은 사람들이 빠지는 3가지 착각이 있다. 

첫 번째는 욕구와 필요를 혼동하는 것이다. 공기, 물, 건강, 집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욕구의 대상이다. 하지만 많은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은 우리가 원하는 다른 것들도 필요의 대상으로 본다. 

두 번째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스스로는 필요라고 생각함)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욕구를 충족할 만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다지 효과가 없는데도 익숙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모두가 같은 것을 원한다고 믿는 것이다. 사실 그렇지 않다. 얼리 어답터들은 새로운 것을 원한다. 하지만 그들 중 몇몇은 여전히 초콜릿을 원하고, 바닐라를 원한다. 절대로 바꾸지 않는 것을 원한다. 

 

: 무엇보다 익숙한 해결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상기시켜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누구에게도 드릴이 필요하지 않듯이 누구에게도 부동산 중개인이 필요하지 않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얻는 감정이다. 

그들이 원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부동산 중개인처럼 우리도 일용품이 아니라 감정을 거래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 

 

: 우리는 어떤 감정을 전달하고 있는지, 고민이나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6. 

우리는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우리와 비슷한 부류가 인식하는 바를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 그래서 700달러짜리 유모차를 산다. 똑똑하기(사실은 멍청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나와 같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할까?"라는 질문 말이다. 

 

: 그들과 같은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고, 어떻게 새로운 행동을 일반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아지네요. 

 

#7. 

브랜드는 고객의 기대에 대한 약칭이다. 그들은 당신이 어떤 약속을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당신의 제품을 사거나 당신을 만날 때 또는 당신을 고용할 때 무엇을 기대하는가? 

그 약속이 바로 당신의 브랜드다. 

 

: 상대방은 우리에게, 우리 기업에게, 에임투지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까요? 설령 우리가 호텔을 만든다고 하면, 어떤 호텔이 될 것이라 그림이 그려지나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런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뭔가 너무 큰 그림이라 범접하기 힘들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8. 

캐즘이란 간극을 잇는 다리는 네트워크 효과에 있다. 이 시대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마케팅 성공 사례 중 대다수는 모두가 알면 더 좋기 때문에 확산되었다. 

이 경우 얼리어답터들은 캐즘을 건너 당신의 아이디어를 대중에게 전달할 강력한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그들의 네트워크에 속한 모두가 당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삶이 더 나아지기 때문이다. 

 

: 특정 얼리어답터의 호응 뿐 아니라 그가 속한 그룹에 전파되면 효과적인 솔루션이,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B2B 시장의 기업 고객들에게라면 업무 공유 프로그램 말고 얼마나 존재할 수 있을지는 좀... 어려운 문제인 듯 합니다.

 

#9. 

모든 구매 담당자가 자신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은 "상사에게 뭐라고 말할까?"이다. 

당신은 "이것을 선택하면 이사회 / 투자자 / 상사에게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는 대답을 마케팅해야 한다. 

아이디어도 의욕도 없는 마케터는 "가장 싼 것을 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끝낸다. 

다른 마케터들은 이 문장을 위상, 불안, 연대, 소속, 지배, 안전, 헌신, 통찰 또는 우리가 논의한 다른 감정에 대한 내러티브로 끝낼 수 있다. 

 

: 아이디어도 의욕도 없는 마케터가 되지 않기 위해, 기억해야할 중요한 관점입니다. 위상, 불안, 연대, 소속, 지배, 안전, 헌신, 통찰,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