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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G 마케터즈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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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마케터가 읽은 [공간은 경험이다 - 이승윤] 책을 고르러 서점에 갔다가 눈길을 사로잡는 제목의 책을 한 권 골라왔습니다! 공간을 통해 경험을 ‘디자인하는 법’이라는 신선한 주제를 다룬 책이어서 그런지 흥미로워 보였습니다. 공간을 통해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공간이 설계한 경험에서 나오는 힘이란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제품이 아닌 경험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그저 경험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정말 여러 사례들과 사례 사진을 예시로 들어 다양한 기업들의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엿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객에게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 가격을 이곳저곳 쉽게 비교하며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
투지이산으로 연말나기 어김없이 에임투지의 새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현판식에서 새로운 방향과 미션 선포 이후, CI2 사업부와 연구소가 있는 8층에 있었던 변화를 간략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투지이산을 엘리베이터에 싣고…] 에임투지 8층의 엘리베이터를 투지이산과 함께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저번 현판식에서 투지이산의 뜻을 기억하시나요? ‘솔루션 사업부와 연구소가 산을 옮긴다!’ 에임투지 현판식 현장 구경하러 가기 에임투지는 꾸준한 노력으로 에임투지의 앞에 놓인 큰 산을 밀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투지이산이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좌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해보았습니다. 특히 산을 밀어내는 의미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았고 옆으로 열리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우리 ..
상상하지 말라 - 송길영 상상하지 말라 - 송길영 어느 날 대표님께서 전해주신 책입니다. 먼저 읽어보고 돌려달라고. 일도 주시고, 책도 주시고, 월급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보니까 저자이신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께 직접 싸인까지 받으신 책이더군요. 우선,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뭔가 꽃혀서 기억에 남거나, 체크를 해둘 부분이 거의 없이 그냥 편하게 읽혔다는 것입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읽고 지나가게 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저자의 설명이 우리의 일상 생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지 않았나 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상상이 상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고 합니다. 비단 데이터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그 안의 사람을 관찰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해하고 배려하게 된다고 합니다. 뭐랄까, 저..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 호소야 마사토 브랜드 스토리 디자인 - 호소야 마사토 브랜딩, 스토리에 대한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기업이 하고자 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직접 전달하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항상 관심같고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14개의 일본기업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 사례를 직접 알려주고 있는 해당 책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 이해가... 아니 공감이 안되었습니다. 일본기업이나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조금 필요하지 않았나... 그리고 개념 설명도 용어적인 부분에서 이질감이 있어 좀 어려웠습니다. 어느 정도 일본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합니다. 저자는 브랜드 스토리를 주춧돌이 되는 '보편적인 가치'와 기둥이 되는 '과제와 새로운 가치'의 두가지 구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주춧돌, 보편..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역시 권위에 호소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이전부터 책 제목을 들어보긴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선물한 책'이라는 문구에 관심이 생겼고, 저도 당장 팀원으로 "90년생이 왔다"의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선뜻 구매했습니다. - 연수원에서 2명이 몰래 술을 먹길래, 같은 조 연대책임을 물었더니 술도 안 먹은 자신이 왜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냐며 교관을 고소하려고 했다. - 9시 출근은 9시까지 업무 준비를 하라는 말이라고 했다가 그럼 퇴근 10분전부터 퇴근 준비하면 되나는 말을 들었다. - 본인에게 주어진 휴가를 다 쓰지 않고, 마치 그것이 더 일을 열심히 한 듯이 으스대는 선배들을 볼 때면 얼간이 같이 느껴진다. 90년대생에게는 말 한번 하기도 버거..
그놈의 마케팅 - 신영웅 매달 서점에 방문해서 업무에 관계된 책을 한두권씩 사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도서 구매 비용은 소모품비 - 도서인쇄비로 회사에서 처리해주기에 그 동안 많은 책을 사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제가 영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제 사수가 저를 서점에 데리고 갔습니다. 책 많이 읽으라고... 그리고 이제는 제가 신입사원에게 같이 서점에 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제가 아닌 신입사원이 골랐습니다. 뭔가 귀여운 일러스트에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케팅 책이라고 생각했는지 고심끝에 고른 책 중 하나였고, 다른 책 먼저 읽는다고 해서 저도 한번 읽어봤습니다. 책에 대해 같이 얘기해도 좋고, 또 무슨 책을 골랐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퇴근길에 반, 출근길에 반, 다행히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하..
역사의 쓸모 - 최태성 인문학 관련 서적을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구매한 책입니다. 최근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한 대응책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수 많은 검증된 사료가 거울처럼 우리를 비추고 있는데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다니! 100년 전, 1,000년 전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했고 비슷한 위기를 겪고, 극복해왔으므로 역사는 우리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역사학을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역사를 통해 현실을 살아갈 수 있다는 역사의 효용을 계속 주입시킨다는 느낌이 초반에 들었습니다. 또한, 실제 오늘날의 다양한 주제에 맞춰 제시된 22가지 역사적 사례가 지금에와서는 다른 방향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을 것이라 보여지는 부분이 있었고, 그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그 동안 너무 마케팅, 경영, 리더십 등 업무에 관련된 책만 편향되게 읽어왔습니다. 해서 인문, 사회적으로 조금은 다른 책을 읽고 싶었고 특히나 뉴스레터에서 인문학적 도서를 공유하고도 싶었습니다. 다만, 인문학적인 내용이라고 하면 그 감상이 지극히 주관적이될 수 있기에 같은 구절을 읽더라도 서로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어 내용을 공유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느낀 바를 전달드리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고, 한번 더 되내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서 앞으로도 업무 관련 서적은 물론, 인문학적인 도서도 종종 읽고 함께 나누겠습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목차를 살펴보니, 50가지의 철학과 사상을 사람, 조직, 사회, 사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