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계획이 하달되었습니다.
9월 말, 인원은 약 50명 이상...
회식 장소를 정하는 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이것 저것 고심해서 결정해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사실, 청담역 주변은 회식할만한 식당도 거의 없어
별 생각 안하고 그냥 삼겹살집 가면 그만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 또 여기야?"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거고,
그렇다고 다른데 가면 "여긴 뭐야, 멀어, 너무 늦어, 불편해,
맛이 왜이래, 그냥 삼겹살이나 먹을걸" 이란 말을 들을 수 도 있는거고...
혹여나 그런 말이 나온다면 저도 당당히
"그럼 님께서 회사 주변에, 50명이 독립적으로 들어가서 회식할 수 있는,
싸고, 맛좋은, 뭔가 새로워서 만족할만한 가게을 찾아보시죠."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런 분들은 아마 안 계시겠죠...
어쨌든 내부 마케팅의 일환으로 최선의 대안을 찾아보아야 하는 일,
버스 1정거장 이내의, 회사와 술집이 밀집한 곳을 한번 돌아보면서 원하는 가게를 물색해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간략한 표를 첨부해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뭐 보고서 형식 같은것에 크게 얽매이는 기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윗분들께 보고를 해야하는 거라면 작은 것이라도 나름의 형식과 논리를 가지고,
정리된 내용과 의견을 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맛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에, 간략히
회사로부터의 거리, 50명 수용 공간의 독립성, 가격을 기준으로 장소를 평가하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내 밴드를 통해서 회식 메뉴 선호도에 대한 무기명 투표도 실시해,
그 결과를 참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회식 장소는 어디일까요? 다음에 알려드릴 기회가 있겠죠?!
그 장소가 어디든, 회식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아무쪼록, 무엇보다도, 그저 다들 만족스런 장소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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