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나간... 의미가.../쉬어가는 이야기

즐거운 술자리, 다음날까지 즐거우려면?! 숙취해소음료 비교!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즐거운 일정은 많이들 세우고 계신가요?

굳이 새로운 장소가 아니더라도 즐거운 모임, 좋은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정말 좋지요~!


흔한_술자리.jpg(네이버웹툰. 자까일기)


물론 주체할 수 없도록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는 안되겠지만, 

한국인을 이루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흥 아니겠습니까? 


흥~흥~흥~하다보면 어느새 술이 들어간다~쭉!!쭉!!쭉!쭉!


예전에는 정신줄을 놓아도 다음날 샌드위치를 철근같이 씹어먹었는데 어느샌가 숙취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두통이라던가 어지러운 기분이라던가 메스꺼운 기분 같은...(울렁울렁)

오장육부가 나이를 먹어간다는건 이런거겠죠...(그렁그렁)


존재이유를 알 수 없었던 숙취해소음료들의 존재를 확실히 느껴가는 요즘입니다.

사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맛이 다르듯(예. 민트맛vs치약맛) 숙취해소도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여름 술자리시즌(?!)을 맞이하여 색다른 비교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런건 주류를 먼저 포스팅하고 하는게....아..아닙니다)



숙취해소음료 마시는 시점

술 먹기 전에 마시는가? 술 먹은 후에 마시는가?

에 대해 항상 고민했었는데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다보니 음료별로 마시는 시기가 다른 듯 합니다.

술자리 전에 마시는 음료도 있고 다음날 마시는 음료도 있네요~



숙취해소음료 보관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 관계자는 “꿀물이나 유자차처럼 페트병, 유리병에 담긴 음료는 온장고(50~60℃)에 1~2주 가량을 보관해도 괜찮겠지만, 숙취해소음료는 시원하게 보관해야 유효성분이 파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기사링크]

....인데 보통 가정에서는 보관 안하시지 않...나요..?!

저는 편의점과 약국을 신뢰하기 때문에 갓 구매한 신선한 숙취해소 음료를 마십니다ㅎㅎ



여명 808



이름만 중얼거려도 "여명~808! 숙취해소~808!"이라는 노래가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여명 808입니다.

티비에서 여명 808만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술 마시기 전 30분 전 쯤 마시고 술자리에 가면 술에도 덜 취하고 다음날 숙취가 덜한 것 같습니다. 


성분 중에 약재가 많아서 그런지 마시면 한약 냄새가 확 풍깁니다만

드셔보신 분들은 대체로 효과에 만족하시는 것 같네요~


특정제품 홍보는 아닙니다만, 숙취해소음료 추천해달라면 다들 여명 808을 부르시는군요. 

후기도 많고 사용하신 분들의 만족감도 가장 높은 듯 합니다ㅎㅎ



레디Q



레디큐는 울금성분이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울금 속 커큐민이 간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뒤집어진 상태로 처음 봤었는데 무엇보다 레디큐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ㅎ


어떤 분께서는 시큼새콤한 열대 과일 맛이라고도 하던데 저는 약간 새콤달콤한 박카스 느낌?!


달달해서 한입에 냉큼 마시기도 좋고 저는 숙취해소음료를 처음 먹어본거라

주량 이상으로 먹었어도 다음날 아침을 못 먹었던거 빼고는 비교적 멀쩡(?)했었습니다. 


다만 자주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많이 찾지는 않으시는지 후기 같은게 별로 없군요.

여명 808이 우세한가봅니다ㅎ




헛개 컨디션



요새는 컨디션 광고 잘 안하는 듯 하지만 언제나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컨디션입니다. 

보통은 술을 마신 후에 먹는게 일반적이라고 하던데 레이디라는 제품도 있네요.

(성분이 약간 다른가봐요~~~~생각보다 맛은 괜찮다고 합니다...??)


여성분들이 드시기에는 레이디도 괜찮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술 먹은 후에 먹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폭음 후에는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그나저나 저는 레이디를 한번도 못 봤는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맛있다니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ㅎㅎ



그 외 옵션


1) 헛개차


술 마신 다음날에는 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지 않나요?

마치 목이 무언가 벽으로 가로막혀있어서 물을 마셔도 마셔도 목을 적시지 못하는 듯한 갈증,

가려운 것 같은 기분인데 긁어도 시원해지지 않는 듯한 그 느낌...!!(술이 덜 깨서 그런가..)


...일 때 저는 헛개차를 마십니다ㅎ

어느날 헛개차를 받았는데 마침(?) 그날 술자리가 있어서 다음날 갈증을 느끼고 있다가

책상위에 놓고 갔던 헛개차를 마신 순간 '유...유레카...!!'를 외쳤습니다. 


헛개나무 열매인 지구자가 간독성 보호 작용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도 있던데

저는 그저 경험에 의거하여 아직까지 술 마시고 다음날 갈증이 있을 땐 헛개차를 찾습니다ㅎㅎ



2) 갈아만든 배

국내에서는 음료로만 마시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숙취해소음료로 알려져있다는 마법의 음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도 거의 보질 못했는데요, 바로 이겁니다.

요새는 술 마시면 당이 떨어져서 사이다나 어린쥐쥬스를 마시곤 합니다만, 

과일 당분이라면 배의 성분은 둘째치고 갈증해소는 와따로 되겠네요ㅎㅎ



3) 꿀물

    

알콜을 섭취하면 간에서 해독을 하게 되는데요,

이 해독을 하는데 있어서 당과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겨울에는 따뜻하게 데운 꿀물을 먹어서 해장했던 것도 같네요ㅎㅎ


해독을 하는 과정에서 젖산이 포도당의 합성을 방해해서 저혈당 증상이 될 수도 있고

알콜의 이뇨작용으로 수분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꿀물은 수분+당을 모두 보충할 수 있다고 하니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네요!


물론 시중에서 파는 꿀물 보다는 직접 탄게 맛있겠지만

숙취에 겔겔거리며 아침에 "꿀...꿀물 조...ㅁ..."하다가는 등짝 스메싱을 맛볼 수도 있으니

간편하게 시중에 파는 꿀물을 마셔도 좋겠네요! :)



그 어떤 포스팅보다 열과 성을 다해 적은 기분이 듭니다. (뿌듯)


뒤늦게나마(!) 미리(?) 말씀드리자면, 절대 음주를 권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날 보다 쾌적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팁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니

너무 심한 음주보다는 함께라는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