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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쉬어가는 이야기

[전시] 2014 부산 지스타(Gstar) 참관기 입니다.

2014 11 20()부터 23()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글로벌 게임쇼인 지스타가 개최됩니다. 저도 B2B관에서 게임 마케팅 및 퍼블리싱 업체들을 다양하게 만나보고자, 목요일 아침 9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행사를 참관하였습니다.

간신히 택시타고 출발 2분전에 서울역에 도착, 부산에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내려가자 마차 부산역에서부터 클래시 오브 클랜 광고가 보이네요.


클래시 오브 클랜 부스가 따로 있지는 않았습니다. 뭐 그럴 필요가 없겠죠. 그래도 행사장 곳곳에, 그리고 부산 곳곳에 광고가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으흐흐흐흐흐...이런 광고는 정말 자신감에 넘치네요. 부럽습니다.


서울에서 흔히 설명할 수 있는, 단순히 크다고 설명하기에는 모자른 엄청 긴 트럭들이 차선을 무시하고 도로를 달리니 무섭네요. 혼자 겁먹고 겨우 행사장 도착했습니다.



1전시관의 B2C 관만 입장할 수 있는 일반 전시 참관은 6천원, 뿐만 아니라 2전시관의 B2B 관까지 입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시 참관은 기업 당 20만원이며, 같은 직장 내 1인 추가될 때마다 10만원이 더해집니다. 당당히 비즈니스 전시 참관 티켓을 예매하여 우선 B2B 관부터 쭉 살펴보았습니다. 사진은 특별히 동봉하진 않습니다.



퍼블리싱과 투자를 기다리는 개발사들의 게임들이 부스마다 소개되고 있었고, 체감 상 작년보다 많은 수의 게임 마케팅 / 퍼블리싱 업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모바일 게임도 계속 그 규모가 커지고, 그에 맞는 서비스 업체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중국 쪽 업체가 많이 보이네요. 그러나 다들 업계에서 유명한 업체들이라서 왠지 중소 개발사 입장에서는 위화감이 약간 드는 것도 있네요. 아무튼, 이번 지스타 방문을 통해서 다수의 마케팅 및 퍼블리싱 업체들 컨택포인트를 확인하고 가는 것만해도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또 하나, 역시 알게 모르게 무수한 게임들이 나오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제 B2C 관으로 갑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출시를 앞둔 대형 게임사들의 대형 게임들이 대거 출연했다는 느낌입니다. 다 해보고 싶었지만줄 서서 게임 시연을 해볼게 아니라면 반나절에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겠습니다.

NC Soft 입니다.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우선, Project HON 이라는 모바일 게임 영상 상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게임의 모바일 연동, 혹은 변형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 버전, 아이온의 모바일 버전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TCG 형태로 나온다고 하는데, 궁금하네요.



그리고, 리니지 이터널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부스가 또 엄청 크게 있었습니다. 아무튼 규모는 제일 컸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4 온라인 부스입니다.



코스튬 플레이도 구경하고,



포토존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파이널 판타지 7을 기억하는 세대여서 그런지파판을 저렇게 탱, , 힐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도 되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좀 들긴 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도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나 선 공개된 동영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lost ark를 크게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전 시간을 맞추지 못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넥슨입니다. 지스타 이전에 돈슨의 역습이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미디어 전시장고 함께,



서든어택 2 게임 중계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총 좀 쐈었는데영상만 봐서는 뭐가 달라졌는지 크게 모르겠어서 나오면 다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미디어 전시장은 정말 잘 꾸며놓았습니다. 상단 대형 스크린이 제일 멋있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을 사방으로 둘러놓고, 페리아 연대기의 홍보영상이 플레이되고 있었고, 서든어택2,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 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플레이스테이션 4 부스가 크게 있어서 다양한 게임 타이틀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글로벌 게임쇼로서, 지스타가 자리잡을라면 보다 많은 외국계 기업들의 참여가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모바일 일변도라고 생각하는 요즘의 국내 게임계에서, 이런 콘솔게임과 또 대형 기업들의 온라인 게임 출시 소식을 지스타에서 보니 왠지 반갑게도 느껴집니다.



포토존도 놓치지 않습니다.



헝그리앱입니다. 작년에도 크게 부스를 운영하더니, 올해도 역시 더 큰 규모에 다양한 게임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B2B관에도 헝그리앱이 있었고,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이제는 게임 홍보, 마케팅을 위한 광고 및 커뮤니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마케팅에는 꼭 필요한 매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멋진 부스걸분들을 모셔놓고 관람을 유도하는게 감사합니다.



nVIDIA 부스도



unity 부스도, 서로 경쟁하듯 외국인 모델분들을 모셨네요.



문명 온라인 부스도 크게 보입니다. 안쪽 부스는 물론, 행사장 밖에서도 사전 CBT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네 저도 응모했습니다.



여러 시대를 반영한 코스튬플레이도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열심히 했던 포코팡입니다. 이제는 포코팡은 물론, 포코 아트 브랜드를 통한 캐릭터 사업과, 포코팡 IP를 통한 별도의 게임들도 기획되는걸 보니,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다는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건담 프라모델도 볼 수 있네요.



그리고, 게임 개발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여러 대학에서도 자신들의 게임과 그 동안의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작년보다 훨씬 많은 곳에서 참여를 했다고 보입니다. 그만큼 게임을 직접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오락실?



오큘러스입니다. 아 이때 아니면 언제 볼 수 있을까이걸 봤어야 했는데젤 아쉽습니다. 이걸 못 해본걸



행사장 밖에선 네이버 앱스토어, 문명 온라인, 넥슨 등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앱스토어 오픈 이후, 유저들의 앱스토어 이용을 높이고자 다양한 직, 간접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그리고 콘솔 부분에서도 대형 게임사들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뭔가 기대가 되고 업되는 행사였습니다. 다만 역시나 글로벌 업체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지 못하고, 국내 업체들의 국내 쇼를 보는 것 같다는 아쉬움과, 압도적인 규모의 대형 부스들로 인해서, 작은, 다양한 게임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같이 드는 관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포스팅은 2014.11.20.에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