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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에임투지 이야기

광고 이야기 1탄 - 넷퍼넬 최초

어떤 일이든 Plan - Do - See를 항상 중시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자 매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솔루션을 많은 고객사에 알리고자

초반부터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그야말로 리스크가 너무 큰 일이죠.

앞이 보이지 않는...밑 빠진 독에 물 붙는...

 

제가 몰라서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을텐데...정책적으로

국내 중소 솔루션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기회의 제공이 있었으면 합니다.

 

영업 초기에는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직접 하루에 몇 군데씩 제품소개를 하셨고,

테스트, 데모 등 고객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직접 서포트하면서

그렇게 뉴콜과 대면영업을 통해 제품을 하나 둘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고객분들의 반응을 보고, 제품 시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여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한 이후, 광고를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광고대행사를 통해 아래 시안을 확인한 후, 지면 및 온라인 배너광고를 진행하였습니다.




특정 고객사를 노출할 수 없어 사장되어야만 했던 안타까운 시안...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비즈니스를,

빌딩에서 꺼지지 않는 깔대기 불빛으로 표현해 이미지화한 시안.


대한민국, 넷퍼넬하다 라는 타이틀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에서의 적용 사례를 보여준 시안.

 

그러나...처음 광고를 진행하면서 알게되었던 것은...

광고효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

 

시안, 메시지, 디자인, 매체 등 많은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

어느 누구도 효과에 대해 장담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온라인 배너, 이벤트, 타겟팅 등 고려할 요소들...

 

그리고 느낀 것이, 국내 IT시장에서, 특히 B2B 시장에서 광고라는 것의 효용이

얼마나 크게 작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그런 효과가 없진 않았겠지만,

넷퍼넬을 인지시키고, 또 각인시키는데 얼마나 공헌했는지 파악되지 않고,

사이트 방문이나 실제 매출과 결부된 활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 때 이후로 사장님께 폭탄 소리를 듣게 된 것 같네요.

연봉보다 회사 돈 더 많이 쓰는...ㅠㅠ;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면서, 또 외부 교육도 받아가면서,

이런 배움을 토대로 다음에 어떤 광고를 진행하는지 계속 지켜봐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