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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쉬어가는 이야기

만화로 녹여낸 직장인의 삶, 미생 공감 명대사

뜨거운 관심과 독자들의 응원 속에 

드라마로까지 제작되며 더욱 많은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미생,

미생이 얼마전부터 시즌2로 재연재 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아는 작품인 만큼

긍정적인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생을 보는 것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이었던 우리의 삶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한발짝 떨어져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삶의 주인공일 때에는 미처 발견할 수 없었던 무언가를

발견해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미생 1에서는 장그래가 고졸인턴으로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결국 계약 이후 회사를 나오게 되었는데요,

2부에서는 중소기업에 취직하여

직장생활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우리를 감탄하게 만드는 미생 명대사,

함께 공유해봅니다. 



전무님 집으로 출퇴근하며 회계를 배우는 장그래.


스토리상으로는 사고를 치고(?) 회사를 쉬고 있는 전무님이

장그래와의 수업을 통해 뭔가를 다시 깨닫고 복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물러나게 될지를 시험하는 기간인데요,


문득 장그래는 '나는 우리집이라는 회사에서 어떤 존재일까?'를 떠올리며

집으로 가는 길에 엄마와 대화를 합니다.


집에 많은 빚이 있는데 알고보니 장그래가 바둑 둘 때

졌던 빚을 아직도 갚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어머니께서 덤덤하게 이야기하시면서도

장그래에게는 부담지우지 않으려 말끝을 흐리고 마시지만

장그래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세상에 쉬운 인생이 있겠느냐마는,

누구 하나 마음놓고 도와주기도 어려운 처지이기에

그 누구도 살아가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납품은 했는데 대금이 지급이 안됩니다. 

술자리에서 거래처 사장님이 인생사를 풀어냅니다.


잠시 휘청거렸지만 이런 경우에는 전무님이 제격인가봅니다. 

'마누라 파출부 가는거 배웅하고 왔소'라는 한마디로

거래처 사장님의 구구절절한 인생사를 마무리합니다. 

거래처 사장님도 의미를 아시니 그랬겠죠?


"돈에 사연 얹으면 한스럽지 않소."

이 문장에 많은 분들이 여운을 느꼈습니다. 





요즘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ㅠㅠ


출퇴근만으로도 땀과 함께 기력이 쪽쪽 빠지네요.

하체가 부실해서 계단만 올라가면 땀이 주륵주륵나는데

잘 챙겨먹고 운동 해서 건강한 뚠뚜니가 되겠습니다.



이 대사에도 공감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바빴지만 뭘 했는지 모를 하루를 보냈다며..


그래도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죠!(긍정)





요새는 혼밥에 이어 혼술도 대세입니다. 


혼자서도 술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진정으로 나를 위해 잔을 든다는 의미도 되지 않을까요?


회식하고 나서도 집에 오면

술을 마신 것 같지 않아 다시 술잔을 기울이지만,

기분좋은 회식을 가진 이후에는 왠지 더 술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항상 집에서 한잔씩 더 하던 양반이

어쩐일로 술을 안먹냐고 묻는 질문에

'마셨어.'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띄웁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열심히 사는건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서도 대기업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선차장님의 이야기를 보며 많은 직장여성들이 공감했습니다. 


아이를 기르기 위해 포기해야 한 것들이

아이를 향한 강박과 독화살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러한 생각들은 결국 행동이 되어 아이를 옭죄게 됩니다. 


행복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아빠가 행복해지는게 우선이겠죠. 


많은 분들이 공감한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미생 공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완생을 꿈꾸는 우리 모두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