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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IT 인프라 이야기

페이스북, '슬퍼요' 등 신설...어떻게 만들었나 - ZDnet

페이스북이 '좋아요' 외에 다른 감정표현을 넣고자 준비하고 있네요. 


관련 기사 : 페이스북, '슬퍼요' 등 신설...어떻게 만들었나


현재 아일랜드와 스페인 지역에 시범 적용된 감정표현을 보면

'좋아요'와 함께 '사랑해요, 슬퍼요, 화났어요' 등 입니다.

이 새로운 기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한 후, 적용한다고 하네요.


[기사 이미지]


마크 저커버그의 말을 빌리면, 

"좋아요 버튼이 가치가 있는 것은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는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라며, 

"좋지 않은 것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공동체에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좋아요'이외의 다른 버튼은 만들 계획이 없다고 했었는데요, 


좀 더 유연하고 다양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사회학자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의 자문과 자체 수집 데이터를 통해 이모티콘을 추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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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만으로 소통이 가능한 세계는 

마치 누군가 다리를 잡아줘 물구나무를 선 모습을, 

사각 프레임으로 한정지어 혼자 서있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 것처럼,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장미빛 환상에 젖은 세계만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저도 다른 감정표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기도 하지만, 


그게 그동안 '좋아요'로 대변되던 페이스북만의 특징을 

다른 SNS와 별반 다르지 않게, 조금이나마 반감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도 뭐, 제일 많은 인구를 확보하고 있으니까요...

국내에 도입이 된다고 하면 뭔가 공감이 가능한 

"맞아요!", "어째요-.-;", "괜찮아요?", "이해가 안되요!" 등의 표현이 적용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