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찰

(2)
상상하지 말라 - 송길영 상상하지 말라 - 송길영 어느 날 대표님께서 전해주신 책입니다. 먼저 읽어보고 돌려달라고. 일도 주시고, 책도 주시고, 월급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보니까 저자이신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께 직접 싸인까지 받으신 책이더군요. 우선, 읽으면서 들었던 느낌은 뭔가 꽃혀서 기억에 남거나, 체크를 해둘 부분이 거의 없이 그냥 편하게 읽혔다는 것입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읽고 지나가게 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저자의 설명이 우리의 일상 생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지 않았나 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상상이 상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상상하지 말고 관찰하라고 합니다. 비단 데이터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그 안의 사람을 관찰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해하고 배려하게 된다고 합니다. 뭐랄까, 저..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역시 권위에 호소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이전부터 책 제목을 들어보긴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선물한 책'이라는 문구에 관심이 생겼고, 저도 당장 팀원으로 "90년생이 왔다"의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선뜻 구매했습니다. - 연수원에서 2명이 몰래 술을 먹길래, 같은 조 연대책임을 물었더니 술도 안 먹은 자신이 왜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하냐며 교관을 고소하려고 했다. - 9시 출근은 9시까지 업무 준비를 하라는 말이라고 했다가 그럼 퇴근 10분전부터 퇴근 준비하면 되나는 말을 들었다. - 본인에게 주어진 휴가를 다 쓰지 않고, 마치 그것이 더 일을 열심히 한 듯이 으스대는 선배들을 볼 때면 얼간이 같이 느껴진다. 90년대생에게는 말 한번 하기도 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