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연구소. by (주)에임투지

[중소기업 마케터의 십년지기, 에임투지]

 

 

 

 

"모든 일이, 영업이 아닌 일이 없다."

 

 

2004년 4월 10일, 에임투지는 첫 발을 내딛습니다.

2007년 3월 25일, 저는 에임투지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창립한지 3년이 채 안된 기업에서

사세 확장을 위해 영업인력 2명을 충원한 것이죠.

 

나중에 기획을 하던, 공무원이 되던, 사업을 하던, 중개업을 하던, 변호사가 되던

영업 아닌 일이 없다고 생각했었고, 그런 의미에서 사회생활의 시작은

영업이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또한,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다는 태지보이스의 말을 믿었고,

어디든 일단 들어선 길을 열심히 가다보면, 또 다른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원한 영업직에 덜컥 붙어버렸습니다.

 

성격이나 성향 상, 영업직보다는 공무원이 어울린다는 친구의 말에 저도 동의하지만

영업으로 시작해서 솔루션사업팀, 그리고 마케팅팀으로 잘 옮겨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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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했으니까 못해도 괜찮죠?"

 

 

 

입사 초기엔 갓 졸업한 신입사원 티를 팍팍 냈죠.

대표님이 뭔가를 지시하신 적이 있는데, 일정 내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딴에는 솔직한게 좋은 거라고 "일정까지는 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했다가

"노력해보는게 어디 있냐? 아직도 대학생인 줄 아느냐!"며 한소리 들은적도 있고... 

 

당시엔 열심히 하겠다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알지 못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 일정을 맞추지 못한다는 것에 지금까지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못했으니까 괜찮다'며 스스로에게 양해를 구해왔구나...

사회생활은 그러면 안되는구나... 알게된거죠.

 

전 지금껏 살면서 누구한테서도 냉커피 타는 법을 배운적이 없는데,

냉커피를 타오라길래 차가운 물에 커피가 풀리길 기다리며 얼음을 넣은 적도 있고요...

 

그래도, 그때부터 꾸준히 다녔네요.

 

당시 사무실인 삼예빌딩 3층은, 7호선 청담역 지하철에서 내려 1분도 안걸렸지만

집에서 청담역까지는 1시간 반씩, 왕복 3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이전한 지금도... 그렇지만 10년째 똑같이 출퇴근 중입니다.

그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이라는 말은 하지 않기로 하죠.

 

청담역에 일찍 도착할때면,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더 밖에 있다가 들어갈만큼 어색한 곳이었는데,

이젠 서울에서 여기만큼 오래된 저의 공간이 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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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IT를 지탱하는 힘"

 

 

문과를 나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B2B IT 영업으로 입사한 신입사원이

하는 일이라고는 기존 문서들 살펴보고, 웹이랑 책을 보며 시스템에 대해 공부하는 것과

기술팀에서 준비하는 서버 납품 지원이 전부였습니다.

 

매일 같이 납품되는, 어떤 때는 100대 이상 대량으로 납품되는 서버와 스토리지 제품을

어셈블하고 테스트하고 검수하는 일련의 과정과 함께

IDC 센터나 고객사에 직접 딜리버리하고 케이블링하는 작업까지 지원을 나갔습니다.

 

에임투지는 창립때부터 HP의 기업형 인프라 제품을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온라인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서버 및 스토리지 제품을 200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공급하고 있죠.

 

이 오랜 시간을 통해 확보된 제품 및 기술지원 노하우와 전문성은 물론,

남한산성 워크샵의 족구, 씨름, 닭백숙 등으로 형성된 HP 임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고객 문제를 글로벌 벤더 차원에서 직접 케어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기에,

HP 시스템에 관해서는 기존 고객의 이탈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또한, 믿고 항상 다시 찾아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에임투지는

2006년에 최초로 서버, 스토리지 등의 HP ISS 부문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었고

2016년까지 11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었습니다.

 

2015년 HP x86 서버 판매량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판매량의 약 16%를 에임투지가 직접 공급하기도 했고,

이는 대한민국 연간 전체 x86 서버 판매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전국에 수 많은 x86 서버 업체가 있고, 그들이 매번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회사의, 적은 인원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IT 인프라를 책임지며 10년이 넘게 고객사에 직접 공급한다는 사실을 토대로

"대한민국 IT를 지탱하는 힘, 에임투지"라는 브랜딩 메시지를 잡아보기도 했죠.

 

11년 동안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되고, 전국적인 수준의 서버 판매량을 확보했다는 건

현상유지만을 해온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꾸준히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민해야 되죠.

 

꾸준히사업을 지속해오고, 제대로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기업,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라 10년동안 저도 믿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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