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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의미가.../쉬어가는 이야기

흉폭한 맹수 랫서팬더(feat. 너구리&라쿤)



날씨가 좋아서, 좋지 않아서, 혹은 날이 적당해서

동물원 가기 좋은 날입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요새는 가장 핫한 아이가

랫서팬더인 것 같아요~(아..아닌가욥??ㄷㄷㄷ)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을 가보면

어김없이 랫서팬더가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ㅎㅎ


랫서팬더는 알고 봐도, 모르고 봐도

그 흉폭한 귀여움에 홀딱 빠져버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데요, 

봄을 맞이하여 상쾌한 기분전환을 위해

랫서팬더 동영상을 뿜뿜합니다!!





아래 영상은 예전의 일본 예능영상이라 화질이 매우 안좋지만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랫서팬더는 독립적인 랫서팬더종으로 분류되고

다 자라도 4~7kg 정도로 가볍다고 합니다. 


5kg면 아령 하나 무게인데 

부숭부숭해보이는건 털 때문인가봅니다 :)


하지만 이렇게 귀여운 랫서팬더는

환경파괴로 인한 서식지의 감소로 

국제자연보홍연합(ICUN)의

멸종 위기 동물 목록에 취약(VU) 동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세계 10대 멸종 위기 동물 중 하나라고 하는군요ㅠ.ㅠ


환경 파괴로 인한 서식지의 감소가 가장 큰 이유인데요,

랫서팬더의 서식지에 주 먹이인 대나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블로그 : 링크


랫서팬더와 너구리와 라쿤이 헷갈려서 질문하는 글이 종종 볼 수 있는데

개인적인 느낌과 검색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1) 랫서팬더는 털이 몽실몽실, 가끔 일어서기도 하며

   몸통이 까매서 곰같은 느낌이고(그리고 제일 귀엽고)


2) 한국너구리는 개과여서 앞발자국이 강아지와 비슷하고,

   꼬리에 무늬가 없습니다. 


3) 라쿤은 미국너구리과이며 앞발을 아주 잘 쓰기 때문에

   라쿤 카페에 가면 온갖 짐을 다 털린다고 합니다(ㅎㅎ)

   솜사탕 씻어먹는 너구리가 바로 이 라쿤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요새 너굴맨으로 핫하기도 하죠


쿵푸팬더의 시푸사부는 아무리 봐도 라쿤인데

간혹 랫서팬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아리송...


무엇보다 랫서팬더의 가장 큰 특징은

알록달록한 털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귀와 눈, 입, 눈밑 라인 털색이 선명합니다. 


귀와 입부분이 엄청 하얗고 몸통은 까만색이고

꼬리끝에 줄무늬가 있고 부숭부숭하면 랫서팬더인거죠~!


새끼를 낳아 기르는 것을 귀찮아 한다고 하니

이거 정말 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움짤로 보면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지만

다 자라고나면 사람을 피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니 다시 한번 

랫서팬더 움짤로 달리고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감하세요~ :)